안녕하세요. 부자 되기 프로젝트 롱다리호야입니다.
코로나 밀접접촉자로 분류되어 자가격리를 시작한 지
3일차에 우연하게 꽃게 제철을 맞아 제철 꽃게를
저렴한 가격으로 주문했는데요.
큰 꽃게 5마리는 꽃게찜을 해서 먹었고, 작은 꽃게
2마리는 꽃게 라면을 해 먹기로 했습니다.
꽃게찜은 일상 카테고리의 먹거리를 보시면 자세하게
나와 있으니 참고하실 분들은 꼭 보셔요^^
꽃게 라면 재료
깨끗하게 손질된 꽃게 2마리, 라면 2봉지, 라면 수프
대파 약간, 양파 반 개, 계란 3알
재료가 간단하죠?
'꽃게 라면 맛있게 끓이는 법, 이것 하나만 알면 완전
정복!'이라는 제목을 보고 오셨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러면 이제 그 비법을 알려 드릴게요.
두둥!
그 비법은 바로바로 신선한 재료입니다.
속으셨다고요? 물론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음식의 가장 기본이 되면서 가장 맛있는
맛을 내는 것은 뭐니 뭐니 해도 신선한 재료가 아닐까요?
꽃게 라면 끓이기
1. 신선한 재료를 준비합니다.
라면과 잘 손질된 꽃게를 준비합니다.
대파를 준비합니다.
저희 집은 대파를 미리 손질해서 자른 후 냉동 보관을
했다가 사용한답니다.
양파 반 개를 썰어서 준비합니다.
아내, 딸, 그리고 저 총 3명이라서 계란도 3알을
준비했습니다.^^
백종원 꽃게 라면 끓이는 법, 꽃게 라면 레시피들이
많이 나와 있지만, 저는 저만의 방식으로 끓입니다.
2. 냄비에 라면 3인분 양의 물을 붓고, 라면 수프를
풀어줍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꽃게가 들어가기
때문에 라면만 끓일 때 쓰는 냄비보다 더 큰 것으로
하기를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라면이 3개면 라면 수프는 2개 정도만
넣으시는 게 좋습니다. 저는 깜빡하고 라면 3개인데
수프를 3개 다 넣어버렸습니다. 꽃게에 염분이 남아있기
때문에 수프를 다 넣으면 짜답니다.^^
3. 물이 끓으면 준비한 꽃게를 넣어줍니다.
꽃게를 넣고 기다립니다.
4. 꽃게를 넣고 다시 물이 끓기 시작하면 준비한
라면을 넣어줍니다.
라면을 젓가락으로 잘 풀어줍니다.
라면마다 면발의 차이로 끓이는 시간이 약간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저희는 신라면으로 했기 때문에
라면을 넣고 3분 30초 끓였습니다.
5. 라면을 넣고 3분 30초 정도 끓인 후 파와 양파, 계란을
넣어 줍니다.
그리고 1분 정도 더 끓입니다.
6. 꽃게 라면 끓이기 완성!
먹음직스럽지 않나요?
식탁으로 옮겨서 꽃게 라면을 먹습니다.
라면에는 김치인데, 배추김치가 없어서 추석에
시골 본가에서 가져온 무김치 하나로 먹었습니다.
다른 반찬 필요 없어요. 김치 하나 면 충분합니다.^^
면과 꽃게를 다 먹은 후에는 라밥이 진리죠.
꽃게의 육즙이 녹아든 국물은 정말로 예술이었습니다.
가지 아쉬웠던 건 제가 그냥 라면 끓이는 물 양으로
해서 국물이 다 졸았답니다. 그래서 엄청 짰어요.
하지만, 걱정 없습니다. 물을 부어주면 되니까요.^^
조금 짜긴 했지만, 꽃게 라면 국물에 말아먹는 밥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일부러 맛 말아먹으려고 계란도
풀어헤쳤답니다.
꽃게 라면 끓이실 때 주의하실 점은, 라면 수프는 적게
물이 양은 많게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꼭! 확인하세요~
꽃게 라면 맛있게 끓이는 비법은 싱싱한 꽃게입니다.
라면과 꽃게의 조합이면 그것으로 끝!
된장으로 비린내를 잡아야 되고, 뭐도 넣고 뭐도 넣고
꽃게 라면 레시피는 많지만, 저는 심플한 것을
좋아해서 간단한 재료로 꽃게 라면 끓여봤습니다.
여러분들도 꽃게 제철인 지금! 꽃게로 집에서 꽃게요리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 공감과 댓글은 제게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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